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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阪교회 노인대학 소개

 

大阪교회 노인대학 소개

정연원목사(大阪교회)

매주 화요일 오전11시가 되면 교회 앞 주차장은 자전거로 가득하다. 노인대학이 있는 날이다. 2004년 4월 ‘大阪교회 경로학교’로 개교를 한 ‘大阪교회 노인대학’에 70살을 넘긴 대학생들이 모인다.(최고령자98세) 재일동포, 일본인, 기독교인, 타종교를 가진 어르신들이 속속 모인다. 2016년 년36회 노인참가자 주평균 100명, 협력자22명 년간 총인원 4,500명이 모였다.

<왜, 노인대학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일본은 ‘초고령화사회’라는 말을 사용한다. 노인대학이 시작된 2004년 통계에 의하면 2천4백3십만명으로 19%였다. 그러나 작년 통계는 총인구 1억2천5백만명 중, UN이 정하는 노인(65세이상)인구가 27.1%로 3천4백4십만명에 그간 노인 인구가 1천만명이 늘었다. 1963년 100세 이상이 153명이었으나 작년 보고에 의하면 65,962명이 되어 ‘인생백세’(人生百歲)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시대의 변화에 건강해진 노인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2050년이 되면 인구 전체의 35%가 노인층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교회학교 교육대상이 되는 0세~14세가 전국민12.5%의 상황에서 2배가 되는 노인교육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大阪교회는 금년으로 창립96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재일동포2세대들이 노년을 삶을 맞이하게 된 2000년대부터 교회 내 노인층은 교인1/3에 달했다. 여성회 내에 70세 이상된 회원으로 구성된 ‘나오미부’란 그룹이 있었다. 매주 모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간식을 나누며 친교를 하던 노인층 모임이었다. 당회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참여하는 경로학교를 개설할 것을 구상하고 지도자 양성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노인대학 연합회’가 주관하는 교사세미나에 참여하면서 교육방향과 방법등에 대해 연구하고 大阪교회에 적합한 노인대학 운영방안을 세우게 되었다. 처음부터 ‘노인대학’이란 이름으로 시작을 하려고 했으나 학생들의 심한 반발로(?) ‘경로학교’란 이름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선생님 우리는 소학교도 겨우 나오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가 본적도 없는데 어찌 대학생이 되겠습니까!“ 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이었다. 결국 2년 후 ’노인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한 학과에서 2년간 수료하고 학사 모자와 가운을 입고 40명이 1회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2016년까지 145명)

노인대학의 사회적, 교육적 의미

노년기를 맞이하는 노인세대는 4가지 고통을 가지고 산다. ‘경제적 고통’, 대가족제도의 붕괴와 효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수입원이 없어진 세대의 고통을 말한다. ‘건강의 고통’ 노인75%가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고령화 되면서 그 정도가 심화되는 것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게 된다. ‘역할 상실의 고통’은 직장이나 생업에서 손을 떼면서부터 오는 단절이 큰 고통이다.

정년을 맞이한 선배목사님의 말씀 중에, 40년 가까이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매주 예배와 교우들을 돌보는 목회와 엄청난 양의 역할을 위해 동서분주하여 쉴틈없이 목회 현장에 있다가 은퇴를 하니 할 일이 없어진 그 허무감을 말씀해 주시던 모습, 노인 세대는 역할이 없다고 하는 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하나는 ‘고독과 소외의 고통’을 안고 사는 세대가 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노인층은 60세 이상의 노인이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사람이 40%에 달한다. 노년의 삶은 반려자가 꼭 필요로 하는 세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념에 따라 혹은 가족들의 불이해로 인해 남은여생을 고독 속에서 보내야 하는 고통을 가진다.

교육적 의미를 살며본다면, ‘인생백세’에 ‘평생교육’이라는 과제를 가지게 된다. 물론 大阪교회의 노인대학의 시작에서 크게 작용한 것은 지금 노년층의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대에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가지지 못한 세대라고 하는 사실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동포2세, 일본인 중에서도 일본어 글읽기와 쓰기가 불편한 어른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기를 희망하는 노인들, 그래서 처음에는 언어영역에서부터 노인대학 학과목이 설정되었다. 현재 한국어 초급, 중급반, 일본어 초급, 중급반, 영어 초급, 중급반, 미술반, 한국전통예술반을 운영하고 있다.

선교적 측면에서의 노인대학의 가능성

大阪교회의 노인대학의 첫번 과제는 종교적인 벽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안내문을 만들면서 ‘大阪교회 노인대학은, 국적, 종교에 구별을 두지 않습니다!’ 2004년 개교할때 진행 언어가 한국어였다. 그러나 한해 해를 더하면서 일본어로 바뀌게 된 것이다. 원인은 학생들의 분포가 한국어권에서 일본어권으로, 교인에서 비교인으로 변화되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도 노인대학을 처음 나오시는 분들은, ‘선생님 나는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나는 절에 나갑니다. 혹은 창가학회에 가는데 학생으로 받아 주시나요?’ 하는 질문들이 오늘 노인대학을 규정하는 한 면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 볼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인이 부득불 절이나 신사에 가서 행사에 참석을 하게 될 때 한 시간은 어떤 마음으로 앉아 있을 수 있을까?’ 현재 비교인이 절반 이상이 된 大阪교회 노인대학에 참석하는 노인 학생들은 이런 종교적 이질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주 화요일을 기다리며 참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4시간을 노인들은 예배당과 교회 안에 머물면서 활동을 함께 한다. 메시지가 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직접적으로 성경내용을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기독교 신앙을 강요하지 않는다. 보람되고 건강한 노인생활과 인간관계, 즐거움을 나누려고 노력한다.

근년 노인대학 학생들이 주일예배에 자발적으로 참석하게 되고 학습, 세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선교적 측면에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노인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

교회 내의 노인프로그램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접근되어야 한다. 우선, 노인교육과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의 차원을 넘어서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서의 ‘노인들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하며, 목표는 ‘노인에 의한 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

미래 노인교육은 사회적인 소외‧집단으로서의 단순한 보호와 우대의 차원을 넘어서서 그들이 가진 고통과 고독에서 그들 스스로가 극복함으로써 계속적인 발달을 추구해 나가도록 돕는 노인들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노인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자기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고, 쇠퇴의 시기가 아닌 계속적인 발달과 성장의 시기로서의 노인기를 맞이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이 필요하다. 大阪敎會 老人大學은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 봉사등을 통해 보람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5, 大阪교회 노인대학 운영의 실제

매주 화요일(비교적 교회적 활동이 적은 요일을 선택)

시간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4시간으로 운영.

프로그램 내용은

오전11시~20분간 노래공부(한국, 일본어, 찬송,민요,가곡, 동요등)

20분간의 메시지(노년생활에 관해, 간접적인 복음을 전하는 방법)

20분, 체조와 안내(생일축하, 신입생 소개)

12시 점심식사/ 봉사자들에 의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12시30분-30분간 한국무용교실(전체대상)

오후 1시~2시(1시간)각반 공부(한국어,일본어,영어,미술반,한국전통예술반)

예산 (년간 총예산 250만엔) 大阪敎會, 機關, 個人 支援金(110만엔)

大阪市福祉局 食事支援金 年間(80만엔) 개인부담금(60만엔)

등록 학생수 총230명(지역주민 180명 78%, 교회원 50명 22%)

특별행사(건강강좌, 애신보육원생방문,강연회, 연주회및 경로잔치,미용봉사)

교사 및 봉사자 : 교역자, 봉사자, 노인지도자(70세 이상)

건강 및 교통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자동차 운영(운전자 노인층)

大阪敎會 사회복지부와 여성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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