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완전하게 종식되지 않은 상황 가운데서 재일대한기독교회 제57회 정기총회기의 2년의 막을 올렸습니다.
금번 총회기는 ‘메마른 땅에 은혜가 샘솟는 교회’(이사야 44장3절) 라는 표어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코로나 감염의 확산이 심하던 그러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완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포스토모던의 시대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진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가치관입니다. 모든것이 진리가 될수 있기에 오직 유일한 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진리는 오직 하나일수 밖에 없습니다. 진리는 시대가 변하여도 변하지않는 오직 하나일 뿐입니다. 진리가 시대나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서 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일본에서 복음을 전하는 작은 무리 중에서도 소수의 무리입니다만, 왜곡된 이 시대에 진리를 바르게 말하고 전하는 재일대한기독교회가 되도록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는 이제부터 회복에서 부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신앙공동체는 이제 메마른 땅에 은혜가 샘솟는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서 성장해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11월
재일대한기독교회
제57회 총회기 총회장 양영우 목사(무코가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