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지방회> 성가대 연수회
동경교회에서 金必順牧師가 강사로
동경교회 글로리아 찬양대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관동지방회 성가대연수회가 지난 10월 30일(주일)에 김필순목사를 강사로 동경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제 51회 총회에서 찬송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예배에 쓰임받는 음악 – 살아 있는 찬양(礼拝に仕える音楽~生き生きとした讃美~)>이라는 주제 아래 성가대 지휘자와 성가대장과 반주자와 대원들을 향하여 예배에 관한 기본적인 교육을 강조하였다.
김목사에 의하면 성가대석에서 찬양하는 사람들은 예배에 관한 기본적 교육이 가장 중요하지만 개교회의 현실은 그저 자리를 채우는 것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각 교회는 성가대원들의 찬양연습과는 별도로 예배교육의 중요성과 말씀 중심의 성가대교육이 절싱하다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김목사는 주일의 정확한 의미와 예배의 의미, 그리고 예배순서와 교회력에 관한 기초적 교육을 역설한 후에 찬양의 의미를 <讃美>라는 언어 사용법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예배담당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비유로 단체적으로 줄넘기를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양쪽 두 사람이 줄넘기를 돌릴 때 스피드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그 안에서 뛰는 사람들이 넘어지기 쉬우므로 성가대와 목회자와의 원할한 소통과 의견교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목사는 시종일관 <찬양이란 노래의 기술이 아니라 믿음과 신앙이요 전심전력으로 찬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강의 후에 잇었던 질의 응답 시간에는 여러 참석자들로부터 성가대의 실전에 관한 것과 궁금점, 그리고 영성에 관한 질문들이 오가는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금번 성가대연수회를 위해서 동경교회 성가대원들이 손수 저녁을 준비하여 식사를 통한 교제를 나누고 귀가하는 은혜로운 연수회가 되었다. 김필순목사는 전국교회 여성연합회 총무이며, 총회찬송가 위원회 위원장이다. 오오사카 음악대학 기악과 파이프오르간 전공과 관서학원대학 신학부를 졸업한 후에 영국과 카나다로도 유학하여 오르간과 교회음악을 배운 교회음악의 전문가이다.
(보고:편집부)